지속가능한 지구에서 음악과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고 싶어요!

‘Leader In Entertainment’,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목표 하에 JYP엔터테인먼트는 ‘Leader of Change’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였습니다.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K-RE100을 이행하는 등 지구 환경 보전과 친환경 가치 전파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며, ESG 비전에 걸맞게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이러한 노력의 중심에는 바로 CSR팀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환경 전문 파트너’를 찾던 중 엔츠를 알게 되었다는 CSR팀을 만나, 엔츠가 제공하는 엔스코프 및 컨설팅 서비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엔츠의 첫만남이 2023년 3월경이었습니다. 엔스코프 서비스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엔츠를 찾아 주신 건데요.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에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는데, CSR팀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특히 친환경 경영이나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서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방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 전문 파트너’를 찾던 중에 엔츠를 알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이 과정에서 엔츠가 도움이 되셨을까요?

네. ESG 중에서도 특히 환경 분야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야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JYP엔터테인먼트 구성원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K-POP 팬분들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탄소중립에도 ‘진심’이었습니다. 탄소중립에 있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세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개념들이 어려워서 다소 걱정이 있었는데, 엔츠에서 온보딩 교육을 정말 꼼꼼하게 해주셔서 처음에 했던 걱정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엔스코프 도입 후에 담당자 분들이 변경되었을 때도 교육을 한 번 더 해주시기도 했고,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문의를 드리면 항상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기도 했고요.

엔스코프 도입은 어떻게 결정하시게 된 걸까요? 엔스코프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요?

초기에는 관련 자료를 엑셀로 관리하다 보니 사업장별로 배출원을 관리하기도 어려웠고, ESG 평가기관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일 수는 없었거든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솔루션을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엔스코프는 일단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실제로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 담당자분들께 어떻게 엔스코프를 써야 하는지 설명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업무 대시보드 기능이 정말 유용했습니다. 각 담당자들이 본인이 속한 사업장에서 온실가스가 얼마나 배출되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장의 업무 진척도도 확인할 수 있어서 담당자들 간에 서로 학습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컨대, ‘다른 사업장은 벌써 활동자료를 다 올렸네. 그렇다면 나도 빨리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효과도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업장보다 우리 사업장의 배출량을 더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 분도 계셨고요.

처음 엔스코프를 도입했을 때에 실무자 분들이 잘 받아들이셨을까요? 새로운 업무가 추가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물론 탄소회계 솔루션 도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할 필요는 있었죠.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것이 환경에 어떤 좋은 영향을 끼치고 바람직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되어야만 사업장 담당자분들이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업무를 중요한 업무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사업장 담당자분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하고, 그 후에 한 단계씩 관리를 해나가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며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드렸는데, 이 과정에서 엔츠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엔스코프 도입이 효과적일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엔스코프에서 활동자료를 입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각 사업장마다 한 달에 최대한 30분씩만 시간을 배분하면 온실가스 활동자료를 입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각 담당자분들이 다행히 이 점에 공감을 해주셔서 엔스코프를 잘 도입할 수 있었고,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담당자님께서 인터뷰하기 전에 저희에게 사내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씩 사주셨는데, 거기에 다회용컵 수거함이 있더라고요.

환경을 위해 사내에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사내 카페(JYP-Soulcup) 내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사용한 다회용컵을 수거, 세척하여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회용컵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안 좋은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담고 있다고 느껴져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어요. JYP엔터테인먼트 구성원들도 처음에는 생소하게 받아들이셨지만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일의 가치를 알아가면서 최근 다회용컵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담당자로서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있어 JYP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요?

누구나 음악을 향유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의 삶 속에서 음악이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JYP엔터테인먼트 구성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일에서 시작해서 고민을 거듭하다 보니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구가 기반이 되어야 누구나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삶이 가능해지는 거니까요.

사진제공 - JYP 엔터테인먼트

그런데 환경은 누군가 혼자 열심히 한다고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나씩 실천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가 바로 ‘러브 어스 챌린지(Love Earth Challenge)’예요. 아티스트와 팬분들이 함께 텀블러, 손수건, 장바구니 사용하기, 해양 쓰레기 줍기, 순환패션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행사를 진행한 지도 벌써 4년째입니다. 참여하는 팬 분들이 점점 늘어날 뿐만 아니라 꾸준히 참여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같은 마음을 가지고 참여해주시는 분들에게서 힘을 많이 얻고 있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는 기업이군요. 자랑하고 싶은 조직 문화가 있다면요.

‘진심’은 저희가 지닌 가장 큰 힘입니다. 전사 신입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있고 어떤 행동들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는 EDM(Every Dream Matters!) 사회공헌 활동이나 러브 어스 챌린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K-RE100 이행이나 탄소중립 로드맵을 비롯해서 저희가 환경과 탄소중립을 위해 갖고 있는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도 궁금합니다.

단기간에 목표만 이루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멀리 보고 한 걸음씩 옮겨 나가겠습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꿈을 ‘함께’ 이루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엔츠와 엔스코프에 기대하시는 점이 있다면요?

같은 마음으로 오래 갈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도 같이 고민해주시고, 같이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